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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발표]'저는 심리학이 처음인데요' 댓글 이벤트 저자 답변 | 공식! 이벤트 2014-09-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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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YES블로그 입니다.

'저는 심리학이 처음인데요'댓글 이벤트 당첨자가 선정되었습니다.

당첨 된 10분 축하드립니다!^_^

 

<저는 심리학이 처음인데요> 댓글 이벤트 저자 답변


1. 바다의소망

왜 사람들은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의 충고나 조언은 잘 듣지 않는 걸까요? 힘들다고 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면 가족이나 친구, 또는 지인으로서 진심어린 충고나 조언을 하게 되는데요. 그러나 지금까지 제가 느낀 바로는 가깝다고 생각하는 친구 한두 명을 빼고는 가족이나 지인들이 해주는 조언은 듣기는 하는데... 나도 그렇게 해봤지만 안 돼...라고 하던가... 알았다고 하면서... 왜 그렇게 안하는지 궁금할 때가 많았답니다. 물론.. .가까운 사이일수록 자신의 말을 그냥 들어주기만을 원한다는 것도 알기는 하지만... 그럴 땐 참 답답해요... 왜 그런 걸까요? 


☞ 충고나 조언을 잘 듣지 않는 이유는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충고나 조언을 듣고 싶어 자신의 고민을 꺼내놓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는 위로와 공감을 원하죠. 상대가 고민을 털어놓기 전에 “난 조언을 원해”, “난 공감을 원해”라고 말해주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그냥 무작정 고민을 이야기하죠. 이때는 조심스럽게 물어보세요. “내가 네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내가 생각하는 나름의 방법(조언, 충고)을 듣고 싶은지, 아니면 공감과 위로를 원하는지 이야기해주면 좋겠어. 너와 정확하게 소통하고 싶거든.”



2. elly

어릴 때부터 외할머니 손에 자라 친정엄마와 애착관계가 많이 없었습니다. 자연스레 사춘기에 엄마와 많이 다투었고, 대학에 입학한 뒤로는 엄마의 어릴 때부터 계속 되어오던 언어폭력과 금전적 문제로 트러블이 많았습니다. 그로 인해 타인을 잘 믿지 못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또는 친구관계에서도 문제가 생겨서 상대방이 제게 조금이라도 지적을 한다든지, 공격적 성향이 나타나면, 저는 제 스스로도 모르게 방어기제가 나타났고, 문제나 다툼이 있을 때마다, 상황을 좀 더 지혜롭게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더 문제가 커지고... 마무리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혼 후 남편과의 의견 차이에서도 사소한 문제가 큰 싸움으로 번지는 일이 잦고, 큰 싸움으로 인해 서로 심한 상처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정말 문제가 많은 건지... 타인과의 관계에서 개선 가능성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 많이 힘드시겠어요. 물론 개선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것처럼 어렸을 때부터 꾸준하게 계속된 상황이 있기 때문에, 혼자서 책을 읽거나 애쓰시기보다는 주변의 심리학자를 찾아가 개인 상담이나 집단 상담을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상담을 통해서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알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연습해보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정신과병원과 달리 심리학자에게 받는 상담은 의료보험 적용이 안 되기에 어떤 기록도 남지 않습니다. 걱정 말고 방문해보세요.



3. britney666 

1년 전 퇴사를 했습니다. 우수 사원 표창장을 2번이나 받은 만큼,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일했으나 막대한 업무량을 혼자 감당해내다 결국 큰 병을 안고 퇴사하게 되었지요. 저는 성격이 좋다는 말을 참 많이 듣습니다. 실제로도 제가 말하기 보다는 타인의 말에 경청하는 자세로 자신을 낮추어 사람들에게 사랑을 주고 봉사활동과 도움을 모토로 살아가는 평범한 소시민이지요. 그런데요. 제가 10년간 다닌 직장이 대기업이고 입사하기도 굉장히 힘든 곳이어서 그런지 지금까지의 학교생활, 아르바이트, 타 직장생활, 친인척, 가족, 친구, 지인 관계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살벌한 대인관계를 경험했습니다.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제 병이 더 악화되기도 했고요. 왜 제가 10년간 몸담은 회사에서는 모두가 한결같이 저에게 따뜻한 격려보다는 지독한 독설만 했을까요. 저는 먼저 손을 내밀었고, 그들이 힘들면 조건 없이 도와주고 격려했지만 결국은 미운 오리 새끼였습니다. 업무 능력이나 외모, 학벌 모두 빠지지 않는데 왜 저를 그리 미워하고 시기질투 했을까요. 저는 아직까지도 그들의 심리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 사람에 대한 불신과 지나친 경쟁심이 가득한 곳에서 회사생활을 하셨군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런 분위기의 회사가 적지 않습니다. 전쟁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렇다고 이런 환경을 만날 때마다 피하시거나(퇴사) 피해를 받을 수는 없죠. 전쟁터에서 살아남을 만한 내면의 힘을 키우시기를 추천합니다. 무조건 남에게 잘해주거나 무조건 열심히 하지 마시고, 자신과 타인의 관계 속에서 무엇이 좋은지 또 상대방의 마음은 어떤 것인지를 알아차리는 연습을 하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때에 따라 정확하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도 해보시구요. 그러면 어디를 가든지 자신의 색깔을 분명히 하면서도, 주변 환경과 잘 어우어질 수 있습니다.



4. 감귤

본인 말이 무조건 사실이란 법이 없는데, 무조건 자기가 맞다고 우기는 사람은 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거기다가 아니라고 정정해주거나 하려고 하면 왜 반대로 그 사람보고 우긴다고 하는 걸까요? 이사람 심리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대처법을 알려주세요.

  

☞ 자기주장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들은 진정한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입니다. 자기 스스로를 존중하지 못하기 때문에, 타인의 인정과 긍정에 의해서만 자신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죠. 이를 가리켜 자기애라고 합니다. 자기애가 강한 사람들의 말을 부정하거나 정정해주려고 하면 큰 반대에 부딪히고, 심하면 관계가 깨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의 말에 “그래. 네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라고만 말해주세요. 누구나 자기 입장에서는 자기 생각이 맞으니까요. 그러다가 상대가 마음을 열고 감귤님의 생각을 묻는다면 “난 너와 논쟁하고 싶지 않아서 말하기가 꺼려져. 그래도 원하면 내 생각을 말해줄게. 그냥 내 생각으로만 받아들여줘.”라고 말하신 후 이야기하시면 좋겠네요.



5. 엄띵

결혼 15년이 되면서 권태긴지 아내와 다소 서먹해졌습니다. 도저히 아내의 이유를 몰라 답답하기만 하네요. 그냥 저만 보면 싫은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풀어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이 책을 보면 그 해답이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 아내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어떤 심리학책이나 강의가 아닙니다. 아내 자신이죠. 아내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만약 아내가 대답하지 않는다면 “지금은 아니어도 좋으니 나중에라도 꼭 말해줘. 난 당신 사랑하고 당신과 잘 지내고 싶어.”라고 말해주세요. 직접 말로 하기 어려우면 편지로 마음을 전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때 남편분은 전적으로 아내를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이라도 아내가 자책하지 않도록 말이죠.



6. 하나

저는 이상하게 친한 사람과 감정 싸움을 하거나 부모님께 혼나거나 하면 거기에 대해 이렇게 저렇게 제 입장을 잘 풀어내는 게 아니라 우느라고 정신이 없어요. 막 숨이 탁탁 막히는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도리어 상대가 왜 울기만 하냐고 짜증내기도 하고, 따박따박 말을 해보라고 화를 내기도 해요. 그런데 모든 상황에서 그런 게 아니거든요? 도리어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과 그런 상황에 놓이면 말 잘한다는 소리도 듣고, 때로는 빈정대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한다는 소리를 듣는데도 말이죠. 왜 그런 걸까요?


☞ 정서적으로 가까운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할 때 눈물이 앞서느라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분들은 꽤 많습니다. 이럴 경우 아버지와의 관계를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아버지로부터 제대로 수용 받지 못한 경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아버지와 친밀한 관계를 맺어보시면 좋겠고요, 만약 이렇게 하기 어렵다면 상담을 통해서 마음의 힘을 키우시기를 추천합니다.



7. duddms7016

<저는 심리학이 처음인데요>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평소 심리를 좋아하는 저에게 반가운 책이네요. 저도 심리에 대해 궁금한 게 있는데요, 지방선거가 있었던 날 어떤 후보를 지지하라고 선거운동을 펼칠 때 전 이미 마음속으로 다른 후보를 정해놓았는데, 막상 그 후보가 자신을 찍으라고 선거운동 펼치는 걸 보니 청개구리도 아니고 갑자기 그 후보가 찍기 싫어지더라고요. 이 심리는 도대체 뭘까요?? 선거운동뿐만이 아니고 학생 때는 공부하려고 하는데 공부하라고 하면 갑자기 하기 싫어질 때도 있었어요~


☞ 심리적 반발심이라는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청구개리 심보라고 할 수 있죠. 심리적 반발심은 누구에게도 통제받지 않으려는 마음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 자체가 나쁜 현상은 아니지만, 무조건 반대로 하게 되면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도 놓치게 되는 수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매 순간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차리시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연습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8. seyoh

심리학! 배우면 배울수록 더 헤매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다가가려고 하지만 끝이 없군요........ 나 자신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남을 이해하는 것, 심리학의 도움을 받아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끝이 없는 길이지만,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하면 나 자신과 그리고 나를 둘러싸고 있는 이 세상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겠지요... 그러한 저의 마음, 심리학으로 풀어주세요... 이 세상을 이해하고 싶습니다. 사람과 사람, 나와 사람과의 사이, 관계를 심리학으로 풀어주세요... 말이 장황하게 흘러갔는데, 사람을 가까이 하고 싶은데, 영 그게 안 되네요... 사람과의 거리를 좁히는 방법, 심리학으로 가능하겠지요? 


☞ 세상에서 가장 알기 어려운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세상에서 성공하기 어려운 것은 인간관계죠. 사람과의 거리를 좁히기도 해야 하지만, 때에 따라 거리를 유지할 필요도 있죠. 상대의 마음도 들어줘야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강하게 주장할 수 있어야 하죠.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너무나 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것이 인간관계입니다. 그러나 답이 없지는 않습니다. 솔직성이 답이 될 수 있다.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친한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털어놓고, 상대의 솔직한 마음도 들어보세요. 그러면 평소에 인간관계에서 자신이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집단상담은 바로 이것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곳입니다.



9. 빨래집게

제게는 누가 봐도 예쁜 친구가 있는데요. 친한 친구입니다. 늘 둘이서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데 저의 또 다른 친구들이 종종 제게 이런 말을 해요. “너는 어떻게 저런 친구랑 다니냐? 네가 더 손해다.” 그러니까 그 말인즉, 그 친구의 옆에 있으면 제가 못생겨 보이거나 능력이 없어보여서 손해라는 말이었습니다. 저도 느끼는 바가 없지는 않지만 늘 주변에서는 이 소리가 끊이지 않아요. 둘의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격차가 심한 것 같아요. 남의 시선을 신경을 쓰지 않으며 살면 된다지만 그렇게 자주 듣다보니 정말 제가 못나 보이기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궁금합니다. 다른 친구들이 저에게 조언하는 입장에서 말해주는 것을 모르지는 않는데요. 사람들의 기준에는 늘 계급의 어울림(그것이 부가 되었던, 외모가 되었건) 끼리끼리 만나야 한다는 의식이 크게 자리 잡은 것 같아요. 그러한 조화의 관계가 살아가는 데 편하다는 생각? 어째서 이런 생각이 자리를 잡게 되었는지, 인간에게 느껴지는 질투의 억압 장치인지 궁금해져요. 


☞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지만, 남의 시선 때문에 친한 친구를 잃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겠죠. 사람의 마음에는 비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성 친구뿐 아니라 연인이나 부부 사이도 그렇죠. “누가 아깝네.”, “한쪽이 기울어졌네.” 하면서 서로 비교를 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들의 마음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아끼는 친구라면 타인의 이야기에 흔들리지 마세요. 그리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 친구들에게 불쾌감을 표현하시면서 “앞으로는 그렇게 이야기하지 마”라고 분명히 말하세요.



10. diddlrwls

심리학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우호적이잖아요. 하지만 정신 상담이나 정신병원에서 상담치료를 받는 것에 대해 대부분 부정적으로 생각할까요? 정신과기록을 본인이 아니고서야 공개할 수도 없는데 말이죠. 


☞ 정신과 기록은 본인이 동의하지 않는 한 공개되지 않고, 또 심리학자에게 받는 상담은 어떤 기록도 남지 않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자신의 마음은 자신이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상담을 받는 사람들을 ‘의지가 약한’ 사람으로 보기도 하죠.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몸보다 더 복잡하고 소중합니다. 몸의 문제가 생겼을 때 전문가(의사 등)를 찾는 것처럼 마음의 문제가 생겼을 때 마음의 전문가(심리학자 등)를 찾는 문화가 만들어지면 좋겠네요.


 

저는 심리학이 처음인데요

강현식 저
한빛비즈 | 2014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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